초복이 지나고 중복이 지나고, 이제 말복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제대로 된 보양식을 섭취하지 못한 것 같아, 삼계탕을 먹으러 경복궁역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토속촌 삼계탕!
3호선 경복궁역 에서 하차하여 2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장면이 바로 이것 입니다.
작은 도서관 팻말이 가르키는 곳으로 약 80m, 그리고 편의점을 끼고 좌회전을 하면~
짜잔~ 하고 보이는 기와집 스타일의 토속촌 삼계탕이 보입니다.
이곳은 종로일대, 경복궁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삼계탕집이고, 이 소문은 서울,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졌다고 하네요. 한국인반, 외국인반...특히 중국 여행객들은 삼계탕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국물이 진국이고, 닭고기는 야들야들했으며, 대추는 달달하고, 찹쌀밥은 맛났습니다.
이렇게 먹는 토속촌 삼계탕 가격은 15,000원, 포장도 가능하지만 가격은 똑같습니다.
닭죽도 가능하지만, 백숙을 주문해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골계 삼계탕도 있고요.
넓은 기와집 형태의 토속촌 내부모습, 여기는 단체예약은 절대 안받습니다.
대통령 할아부지(잉?)이 와도 안된다고 하네요.
식사시간보다 약간 이르게, 아니면 늦게 가는게 좀더 편안하게 삼계탕을 즐기실 수 있는 팁아닌 팁이랍니다.
요건, 너무 배불러서 소화겸, 경복궁 지나가다 한 컷 찍었습니다.
다들 토속촌 삼계탕 드시고 복날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