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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글

돈의 구분을 반드시 해라

요 몇일 사이에 돈을 쓰다보니 문득 돈에는 성격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 성격은 돈을 사용하는(가지고 있다는 말이 더 맞을까?) 목적에 의해서 결정되어 진다고 본다.

천만원이 있다고 하자, 이 천만원을 그냥 통장에 넣어둔다면 이 돈은 모라고 불릴까? 종자돈? 투자금? 예비금? 비상금?

자, 이 돈을 증권계좌로 이체해서 주식을 산다고 한다면 이 돈은 투자금이 되어지는 것이다. 아니면 정기예금 통장에 입금을 해버리면 이 돈은 미래의 종자돈이 되는 것이다. 그 외의 여러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종종 사람들은 이 돈의 구분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 나부터도... 그래서 이런 글을 쓰는 이유가 되지만, 일단 돈의 성격이 결정되면 다른 성격으로 바꾸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돈의 사용까지는 신중해야하고, 그 사용이 결정되고 실행된다면 그것으로 끝인 것이다.
말하고 싶은 것은, 돈의 성격을 혼동하지 말자...

투자된 돈은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비상금이 아니며, 종자돈은 카드 결재 막을 돈이 아니다. 이것만 알아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