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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밴쿠버 쇼트트랙 실격의 아픔을 잊게 해준, 3000M 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소식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 3000M 부분에서 한국은 절대강자였습니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시작해서,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2006년 토리노 올림픽까지 계속 금메달이었고, 아쉽게도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특히 2010년 노메달인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금번 중국이 실격패 당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실격패를 당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상황은 이랬습니다.

 

 

<인코스를 지키던 한국, 무리한 진입 시도중인 중국>

 

 

<이 장면이 두 선수가 가장 가까웠던 순간>

 

<심판 회의, 이 심판이 오노-김동성의 메달색을 바꾸셨던 분이라는...>

 

<환호하는 중국 코치, 항의하는 한국 코치>

 

<결국 한국은 탈락, 중국은 WR로 1등>

 

위 이미지는 벤쿠버 올림픽 영상 캡쳐본입니다.

 

 

3분42초 부터 보시면 알겠지만, 심판판정은 한국이 중국선수의 얼굴을 때려서 방해했다는게 이유였고, 그리하여 당당히 1등으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중국팀에 넘겨주었고, WR(world record)의 기록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를 가진 여자 쇼트트랙 계주가 금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간만의 금메달 소식을 전해주면서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의 실격패에 대한 악몽을 지워준 셈입니다. 손에 땀나는, 마지막까지도 마음졸이면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3바퀴전에 중국팀에 역전당하고, 마지막 한 바퀴 남겨둔 상황에서 다시 재역전, 그리고 골인 했을 때엔 눈물나더군요.

 

 

 

이 장면이 중국이 패널티 받는 부분이었습니다. 달리고 있는 주자가 아닌 중국 선수가 한국 선수들 동일 라인에 서있었습니다.

 

 

결과는 중국 패널티 실격, 어차피 한국선수가 먼저 들어왔죠!!!!

 

 

2010년의 아픔을 지우게 해준 그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