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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여행이야기

숨겨진 서울 벚꽃 명소, 성내천 벚꽃길(잠실~올림픽선수촌~마천)

올해는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핀다고 합니다. 올해도 벚꽃구경을 가야하는데요, 으례 서울 벚꽃 명소를 떠올려보면 여의나루역 근처, 국회의사당 뒷길인 윤중로 등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우릴 비웃듯, 잘 알려지지 않은(물론, 동네 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진) 숨겨진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에서 약 5분만 걸어가면 도착하는 성내천이 바로 거기입니다. 

그 길의 시작은 마천동에서 시작해서 아산병원 옆에 있는 올림픽대로까지 이어진 산책로 입니다. 이 길은 생태조정 개천으로 아주 멋진 산책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곳에 벚꽃이 심어져 있다는 사실은 이곳 주민이 아니면 잘 모른다는 사실~



곳곳에 있는 기증현판입니다. 시민의 손길로 만들어진 곳이었네요!!!



길 좋고, 날씨 좋고, 꽃 좋고...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활짝 핀 벚꽃들... 저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베란다 통해서 봄이 오면 금방아시겠죵? ㅎㅎ



맑은 하늘과, 벚꽃길과 성내천을 배경으로 








성내천은 그렇게 힘든길도 아니고,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구분되어있어, 위험하지도 않은 도로입니다. 

게다가 군데군데 물고기들도 있어서 아이들도 떼로 몰려서 구경하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벚꽃은 개화가 빠르다고 하니, 한번쯤 주변 벚꽃길을 산책해보는 것도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