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포스팅이 띄엄띄엄 하네요. 그래도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쓰는 재미도 있답니다.
집 청소를 하다가 중국 자유여행 때, 택시를 타고 받은 영수증들이 있더라고요.
나름 여행의 추억이긴 하나, 영수증 따위(?)...
쿨하게 버렸습니다. 하지만 버릴려는 찰나 북경 기본 택시비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짤막하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북경 자유여행시 끊었던 영수증 무더기...
▲ 요건, 자금성 들어가는 입장료~ 어느 가이드 책에선 50위안씩 한다 했었지만... 60위안...OTL
▲ 북경 일반 미터기 택시영수증
택시 영수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북경에선 미터기가 달린 택시를 타시는게 좋습니다. 한창 택시 잡기 힘들 때 일반자동차가 앞에 서서 어디까지 가느냐고 묻는 경우가 있지만, 그 땐 단호하게 뿌야오~(필요없어요) 해주면 됩니다.
택시를 타고 내릴 땐 영수증을 꼭 받아주세요. 우리나라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영수증을 끊어주죠...(마지막 한걸음이라도....)
북경 택시기사 분들은 적당히 내리기 전에 쿨하게 목적지 도착 버튼 눌러주십니다. 게다가 인쇄가 무지 느려요
참, 제가 북경 방문한 2014년 7월 기준으로 택시 기본요금은 13위안(약 2,200원) 입니다. 1위안 = 170원 정도 환율로...
영수증엔 킬로당 비용, 이동거리, 탑승시간, 요금, 그리고 유류비(?)... 합해서 20위안이 청구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이유 딱 두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첫번째!!!
북경이 2008년 올림픽을 치루면서 바가지 요금이 극심할 당시에 만들어진거라는데요
택시 영수증을 제시하고 바가지 요금에 대해 공안에게 신고하면 이를 근거로
택시기사를 처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기사 자격증을 회수당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혹시나, 만에하나, 휴대품을 내리고 돌아섰을때 아차!!! 하면, 이 영수증을 근거로 물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택시별로 소속된 회사의 무전기가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영수증을 근거로 택시 회사에 연락할 수 있고, 이는 바로 기사에게 확인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한 정보 챙겨가셔서 즐거운 북경 여행, 아마도 자유여행이시겠죠? 즐겁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