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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여행이야기

한적하고 걷기 좋은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사전예약구간) 완벽 안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비가 살짝와서 서울 하늘의 미세먼지는 '0'인 것으로 보이는 청명함까지 보여주니 지난주에 예약을 한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사전예약구간)을 출발하기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여기저기 가보았지만, 사전예약까지 해서 가야하는 구간이 있다하며, 이와 관련해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주 내용은 사전예약과 우이령 사전예약 구간까지의 내용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21코스, 우이령길(사전예약구간) 오봉 VIEW



우선 북한산 우이령길(사전예약구간)을 가실려면, 포스팅 제목에도 보셨다시피 필수사항, '사전예약' 입니다. 이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가능합니다. ( https://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 당일 예약은 안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노고단길도 예약이 필요한 구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스 선택은 '우이출발'로 선택했습니다. 양주 송추쪽에서 출발할 수도 있지만 저는 우이쪽에서 출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당일 예약은 불가하며, 각 코스별 400명씩 한정 예약을 받기 때문에 원하시는 일자가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자가용 타고 갔기때문에 주차 부분도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그 부분은 포스팅 뒷쪽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선택한 일자, 코스에 400명 한정예약이며, 예약가능시 저렇게 버튼이 보이게 됩니다. 





대표로 예약하는 것이고, 성비, 연령대까지 입력하시면 됩니다. 한번에 최대 가능예약인원은 400명인것 같네요. 그러고 400명이 안되면 민폐가 되니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겠죠? 참고로 예약 시 주의사항을 보시면, 우이령길 입장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이고, 하산은 오후 4시까지 해야 합니다. 불이행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됩니다. 주의하시고, 당일날 '신분증' 필수 지참!!!! 잊지마세요. 입구에서 검사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전 우이출발 코스였기 때문에 위 지도표시된 부분까지는 자가용으로 이동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이곳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대중교통으로는 더욱 피곤하기에 자가용을 이용하였죠. 초행길이시라면 네비게이션에 '우이공원 유원지' 또는 '강북구차량견인 보관소'로 찍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차이용시 주차TIP


강북구차량견인 보관소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24시간 운영이며, 경차의 경우 200원/5분 입니다. 우이령 코스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니깐, 부담없이 주차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길가에 세워두거나, 우이령 MT촌 안 음식점에 예약하고 세워두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위 사진의 동그라미 부분부터 우이령 코스가 시작되는 길(네이버 코스검색 기준)입니다. 실제로 사전예약구간은 훨씬 안쪽에 있습니다. 신분증 꺼내놓고 언제쯤 검사하나 걷는데 30분안으로 안나옵니다. ㅠㅠ 저 동그라미 부분을 확대해보면 이렇습니다. 





'우이령탐방지원센터'라는 곳에서 신분증을 검사하게 되며 위 길을 쭉 따라가게 되면 곳곳에 '우이령길(사전예약구간)'을 가리키는 표지판들이 하염없이 보입니다. ㅎㅎ 참고로 우이동 먹자센터? 비슷한 건물을 짓고 있는데 그 곳으로 들어가더라고 '우이령탐방지원센터'로 가게 됩니다. 참고로 제가 간 길은 아래 사진의 2번길 입니다. 네이버는 1번으로 보여주네요.





여기까지가 우이령길(사전예약구간)을 가기위한 사전예약방법과 입구까지의 완벽(?) 안내였습니다. 실제 신분증 검사 후에 눈앞에 펼쳐지는 한적하고, 바람불고, 시원하며, 아름답고, 정겹고, 편안한, 그리고 부담도 없는 북한산 둘레길 21코스인 우이령길은 여러번 가도 즐거운 길로 생각됩니다. 특히나 포스팅 맨 앞에 위치한 오봉의 모습은 경이롭기 까지 했었습니다. 


우이령길 초행이시라면 조금은 도움된 포스팅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우이령탐방센터에 있던 '우이령 상세도'와 아직은 건축중이던 '석굴암' 위에서 찍은 사진으로 본 포스팅을 끝냅니다.  



정말 천천히 걸어서, 우이출구에서 석굴암보고 다시 나오는데까지 4시간 걸렸습니다.


정말 날씨 굿, 전경 굿, GOOD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