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함께 관악구청과 붙어있는 관악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와이프는 현재 임신 16주차로 병원검사받고 오는 길에 관할보건소에서
철분제를 무료로 지원해준다는 내용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는데,
관악구에 살면서 보건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참고로 임산부 철분제 복용은 임신 16주~20주 사이에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차량을 가지고 관악구청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뒤에 보건소로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임산부 철분제를 받으려면 관악보건소 2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사실 보건소 방문할 일이 거의 없었고, 과거의 기억으로만 보건소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로 깨끗하고 일반 병원보다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 방문시 점심시간은 칼같이 지켜지니 12시부터 1시사이엔 방문을 피하셔야 합니다.
멍때리고 있어야해요.
임산부라고 하면 바로 모성상담을 받으라 합니다.
이때에는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필히 챙기셔야 하고, 간단한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면서 국가제도나 향후 받을 수 있는 혜택,
관악보건소에서 운영중인 임산부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상세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30정짜리 헤모포스정을 5박스 주셨습니다.
하루에 한알씩 먹으면 아기 출산때까지는 충분히 먹을 분량이니,
임신하시고 약 15~16주 되셨다면 꼭 챙기는게 이득이죠.
지역마다 무료 지원하는 분량이 조금씩 다른가 싶기도 하니깐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보시면 알 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이건 임산부 표시벳지입니다.
이걸 가지고 계신 분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있다면
꼭 배려 해주시기 바랍니다.
임산부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임산부 관리에 대한 내용, 산후관리, 신생아 관리, 상담 등
프로그램 안내와 출산 후에 어린이 예방접종 안내까지
상세하게 적혀있는 안내책자를 챙겨주셨고,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저기 찾을 필요없이 한데 모았더라고요.
굿굿~
이번 철분제 뿐만 아니라 향후 청각검사 쿠폰 꼭 챙기시라고
형광펜으로 표시를~
유축기 대여나 모유수유 상담, 그리고 산후도우미 지원제도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이건 뜻밖의 정보인데,
관악보건소에선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저희에게도 필요해보이는 것들도 많으니
이것들도 꼭 챙겨보시기 바래요.
마지막으로 관악구청은 주차가 최초 30분까지는 무료지만, 이후는 유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거 받아가면 1시간 무료~
관악보건소 방문해서 나갈때까지 기분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임신하신 예비 엄마 아빠 분들 보건소 방문 한번쯤은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철분재뿐만 아니라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