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원래대로의 개학을 진행했다면, 중간고사를 앞에 두고 있을 시기일텐데, 교육부는 학교의 개학을 4월 6일로 미루는 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를 주시하면서 3월 31일까지 예정대로 진행할지의 여부는 변동 될 수 있지만요...특히 앞서 학교 개학을 연기하였던 싱가포르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온라인 개학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염두해둔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이 발표되었고요. 싱가포르 개학의 사례에서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3월 23일 개학을 실시하였는데, 개학 직후 한 공립 유치원에서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나와 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요, 그나마 확진자는 교직원 위주였지요. 개학 이후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고, 해외 입국자는 자가 격리 조치하면서, 교문앞에서부터 체온측정과 소독 과정을 준수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의 특성상 일정 시간안에 모여있을 수 밖에 없는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통제한다해서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싱가포르 사례를 주시하면서 큰 문제가 없어보일 수는 있지만, 어디에선가 있는 빈틈을 통해서 코로나가 크게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