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0만원씩 20년간 지급되었던 연금복권520+이 판매금액은 동일하지만 당첨금이 월 700만원씩으로 상향된 연금복권720+ 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4월 29일까지는 종전의 복권을, 4월 30일부터 새롭게 연금복권720+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새로운 복권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세수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연금복권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복권이란?
2011년에 발매된 연금복권은 1등에겐 월500만원씩 20년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물론 일시급으로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으로 출시 당시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1~7의 각 조와 6자리의 숫자를 모두 맞추는 방식으로 인터넷 판매와 오프라인 판매에서 숫자를 분리해서 판매하였습니다. 첫 해에는 발행물량 약 3200억원어치를 모두 판매하였지만, 아무래도 복권 인기가 로또로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리뉴얼을 하게 되었네요. 지금은 약 30% 정도만 판매된다고 하니, 복권위원회 입장에서도 새로운 복권이 필요했을 듯 싶네요.
연금복권720+ 달라진 점은?
1) 당첨금의 변화
아무래도 물가상승률, 타 복권의 당첨금액 등을 고려해서 기존의 장당 1,000원의 가격은 동일하지만 당첨금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래 표는 달라진 당첨금액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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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연금520+ |
연금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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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당 판매가격 |
1,000원/장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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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사항 |
1~7조 운영 |
1~5조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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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금 |
월 500만원x20년(2명) |
월 700만원x20년(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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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당첨금 |
일시불 1억(4명) |
월 100만원x10년(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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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당첨금 |
10,000,000원 |
1,00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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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 당첨금 |
1,000,000원 |
10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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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 당첨금 |
2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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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등 당첨금 |
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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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등 당첨금 |
1,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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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당첨금 |
없음 |
월 100만원x10년(10명) |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을 월 500만원에서 월 700만원으로 늘렸고, 2등 당첨금 역시 일시불 1억원에서 월 100만원씩 10년지급으로 2배 인원인 8명으로 늘렸습니다. 보너스 당첨을 2등과 마찬가지 월 100만원x10년 지급으로 10명을 추첨하게 됩니다.
연금형태의 복권의 장점으로는 상대적으로 세금이 낮습니다. 로또 1등의 경우는 억 단위가 넘기 때문에 당첨시 세금을 33%를 제하게 됩니다. 연금복권은 월 단위 지급이라 세금이 22%만 적용됩니다. (로또는 연금복권이든 일단 당첨이라도 되었으면 소원이 없겠지만...)
하지만 3등, 4등의 당첨금은 천만원이 백만원으로 백만원이 십만원으로 뒤에 '0'이 하나 사라졌네요. 일단은 복권은 1등이 목표이기 때문에 생각 안하겠습니다. 다만, 상대적 고액 당첨액 비중이 높아져서 사행성 논란이 있을 수는 있겠네요.
2) 케이블 -> 지상파 중계
지상파에서 중계를 해주는 로또와는 다르게 MBC 드라마넷에저 진행되어 하는지 모르는지 중계했던 부분을 연금복권720+ 부터는 목요일 12:20 MBC에서 중계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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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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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넷 수요일 19:30 |
MBC 지상파, 목요일 12:20 |
지금까지 4월30일부터 새로 출시될 연금복권720+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과연 로또에 쏠린 관심을 연금복권으로 얼마나 분산시킬 수 있을지, 새로운 연금복권720+의 첫 당첨자는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월 700만원이면, 세금떼면 실수령 매월 546만원씩 20년 들어오는 셈이니, 약 13억 정도의 당첨이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매주 로또를 하고 있는데, 이번엔 새로운 연금복권 한 번 구매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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