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0년전만 해도 옥션이란 사이트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정가보다 싼 물건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살 수 있었으니깐! 한동안 사이트에 들어가서 새로고침 누르면서 경매 마감시간을 기달렸던 적도 있었으니...^^
그후로 10년 후 인터넷 속도는 엄청나게~~~ 엄청나게~~~ 빠른 정보 전달 속도를 지니게 되었고, 이와같이 더 빠른 속도로 정보전달도 빨라져 쇼핑매니아들은 더이상 최저가를 찾는데 별다른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약간의 시간투자와 기다림의 여유만 있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보고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하는게 더 효율적인 시대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온라인 사이트가 진화함에 따라 커뮤니티형 중고사이트들이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다.
특히 합리적인 구매를 할려는 요즘 인터넷 세대들은 구매/매매하고자하는 물건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으면서 말만잘하면 가격흥정도 할 수 있는 점 때문이라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물론 어른들은 보증되지 않는 개인간의 거래에서 사기가 발생하면 어찌하나? 라는 강한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지만, (물론 아주 없을수는 없겠다.) 개인간의 거래의 안전보안을 위해 안전결재 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사들도 있고, 또한 사이트 자체적으로 장물조회나, 피혜사례, 사기 예방방법등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서 최대한으로 거래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기서 말할려고 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네이버의 중고나라, slr클럽의 장터게시판, dc인사이드 중고게시판 을 예로 들겠다. 물론 좀더 세분화된 영역만을 다루는 사이트 들이 더 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포스팅 끝부분에서 간략하게 다루기로 하겠다.
▲ 중고나라(http://cafe.naver.com/joonggonara)
중고나라(http://cafe.naver.com/joonggonara)
네이버 대표카페라는 메인을 걸고 있을 정도로 최대의 회원수와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는 사이트이다.
600만명이 넘는 회원수와 실시간 접속맴버의 수가 1만명은 족히 넘는...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카테고리화 하여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카테고리는 너무 길어서 캡쳐패스...
일단 의류, 잡화, 미용, 유아, 컴퓨터, 카메라, 음향/전자기기, 게임, 스포츠/취미, 생활용품, 도서, 가구, 차량뿐만아니라 아파트, 주택, 상가 등의 부동산까지...
가장 큰 장점은 시시콜콜한 물건까지 나누어져있는 많은 카테고리와 이용자의 수!
포털로서 네이버의 검색에도 노출이 되기 때문에 필요한 가격정보나 매매를 빨리 알 수 있고, 해당물품 검색이 관련 검색어 기능으로 리스트가 나오기 때문에 비교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물건의 거래엔 최적합하다. 2달전에 올린 글에 대한 연락받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수의 회원과 게시물 때문인지 게시물 관리가 잘 안되고 속칭 장사꾼(?) 분들의 활약으로 새것같은 중고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흠이다.
slr클럽 메인페이지(http://www.slrclub.com)
slr클럽 장터(http://www.slrclub.com)
slr클럽(http://www.slrclub.com)
slr클럽. 카메라 매니아? 아니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클릭해봤을 사이트이다.
카메라는 워낙에 고가의 장비라 중고거래시 많은 확인절차와 정보의 공유가 필요하다. 모 비싼 기기는 중형차 한대값도 있으니... 그런 이유에서 카메라 이용자들끼리 많은 글들이 오고가면서 생긴 장터로 사료되는데
특히 다른 중고사이트와는 달리 중고사이트 이용에 자격조건을 두었다. 회원가입이 회원레벨이 9로 시작하며 레벨 8로 되어야 장터게시판에 글게시가 가능하므로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 게다가 이용자들의 자체검열과 신고 시스템으로 충분한 중고물건에 대한 사진자료(사진사이트다 보니 올라오는 사진들도 수준급!) 와 착실한 가격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흠, 적절한 가격에 대한 개인적인 추측을 해보자면 고가의 카메라 장비들의 유지로 인해 생활물건을 내다 판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ㅎㅎ
특히나 댓글을 통한 가격제시 등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어서 판매자는 원하는 가격으로 지속적으로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굳이 단점을 따지자면 네이버의 중고나라보다는 좁은 영역의 거래로 주로 카메라(당연히!), 전자 IT기기, 시계, 의류 등이며 아주 가끔씩 중고차, 전원주택 등도 모습을 보인다.
dcinside의 장터겔러리(http://gall.dcinside.com)
영원한 인터넷 놀이터라고 생각되는 dcinside의 장터겔러리! 과거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익명성을 전제로한 고정 유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가장 냉정(?)한 댓글이 달리는 중고사이트이다.
익명성이라는 본래 자체의 컨셉 때문에 장물도 은근히 거래되고 있다는 설(?)도 있으며 팔려는 입장에서는 지옥이며 살려는 입장에서는 천국인 냉혈 댓글들이 많이 달리기 때문에 정보 습득을 위해서도 가끔씩 들리는 곳이다.
그 외에도 중고사이트로는
등의 활발한 중고사이트 들이 있다.
추가로 중고거래시 반드시 우의할점!
1. 사이트가 신용된다고 해서 무조건 믿지말라!
2. 직접거래 여건이 안된다면 안전거래로! 아니면 사전에 충분한 자료요청을 해라!
추가로 중고거래시 반드시 우의할점!
1. 사이트가 신용된다고 해서 무조건 믿지말라!
2. 직접거래 여건이 안된다면 안전거래로! 아니면 사전에 충분한 자료요청을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