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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골프이야기

도대체, 태국 골프장 어디가 좋은거야???

추운 겨울이다.
 
추운 날씨 피해 따뜻한 동남아에서 골프치면서 후끈하게 지내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는 골퍼분들... 어디 갈려고하면 일단 골치부터 아파온다. 본디 정해놓은 단골이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분들은 고민할 것이 없겠지만, 1년에 한번 가는거 얼굴 익힐 곳도 없기에 나홀로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분들은 벌써부터 지끈지끈 할 것이다. 그래서 간단한 포스팅 하나 한다. 참고로 '태국 골프투어'에 한정된 정보이다. 양해해주시길 ^^;;

태국

비행기로 5시간 반, 골프장만 약 300여개가 있는 이곳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한국 골퍼 수만명이 골프백을 등에 지고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골프장이 너무 많다. 광고엔 너도나도 "청정지역", "세계 100대 골프장", "친절과 봉사", "한국인만을 위한 서비스" 등등의 광고 문구로 혼란하게 만든다.

서론이 길었다. 그냥 사이트 소개 하나하고 끝낼려한다. 부연설명 조금 들어가고...

http://thaigolfer.com/course

가운데 부분이 Golf Course Review 이다.

점수매겼다..ㅜㅜ 점수로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인가?

알기쉬운 점수표시

a로 시작해서 z까지 태국에 등록되어있는 골프장들(2009년 이후의 신규 골프장은 아직 등록이 안되있다) 만약 오너의 교체나 다른 사유로
이름이 바뀐 골프장의 경우엔 과거 골프장 이름을 ( )로 표시하였다.

제일 눈에 띄는 그래프를 봐라 이걸 가리키는건 당연히 평점이다. 5점 만점에 대게 3.5이상은 중상급 수준급 골프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급은 3.0~3.5 정도며 하급은 2점대 이하이다. 절대적인 점수는 아니나 과거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 의한 평가이므로 참고는 하는 것이 좋다. 아직까진 마케팅 효과를 노린 알바(?) 동원된 흔적은 없으니깐...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2점대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불량한 코스 상태나 턱없이 부족한 편의시설, 형편없는 숙박, 음식...등이 있으니... 2점대라고 싸잡아 나쁜 골프장이란 할수없지만, 위에 언급했다시피... '참고'만 하시라...

더 자세한 평가기준은 4.19 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알파인 골프장을 살펴보면서 알려드리겠다. 아래를 살펴보자



간단한 골프장 소갯글과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 팩스, 홈페이지, 그리고 간략한 약도와 comments 란이 있다. 총 65명의 평가글을 읽을 수 있으며 그 바로 아래쪽!!! 평가 점수가 있다. 영문으로 작성되어 있으며 이름을 보면 로컬인(태국)사람들 평가가 제일 눈에 띄고, 가끔 western people 도 눈에 띈다. 알파인의 경우, 대다수가 캐디와 코스 칭찬을 많이 볼 수 있다.

태국 알파인 골프장을 보면

페어웨이 4.56점
그린상태 4.48점
골프장 난이도 4.32점
진행속도 4.25점
캐디 4.18점(캐디도 점수 매긴다... 서비스, 실력 점수일듯)
클럽하우스 시설 4.44점
음식 3.91점(유일하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
비용대비 가치 4.16점

요렇게 총 8개의 항목을 평가하고 그 점수의 평균으로 4.16점이 나왔다.

게다가 더 아래쪽을 보면 현지 로컬에게 공개된 그린피와 캐디피, 전동카 비용이 공시되어 있다. 물론 한국 여행사나 기타 에이젼시가 관여하는 골프장의 경우, 한국인을 위한(?) 요금이 별도로 셋팅되어 있다. 사실 이게 로컬용 요금보다 비싸다.(수입원중 하나이기 때문에...)

물론 간단한 스코어 카드도 확인할 수 있다.

태국으로 골프를 갈 계획이 있는 분은 필히 한번쯤은 방문해봐야 할 사이트를 소개했다. 평가인원의 수에 따라 약간의 주관적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광고를 하는 곳의 말만 믿고 가서 현지에서 후회하는 것보다는 한번쯤은 봐두는 것이 좋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