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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된 QPR, 2014~15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봅시다?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거의 전무하다 시피했던 QPR이 대한민국의 국민팀이 되었던 이유는?

당연히 박지성 선수 때문이었다.

 

 

< QPR의 박지성, 출처:QPR 공식홈페이지 >

 

 

최근에는 MLS, 중동 등의 타 리그로의 이적설이 마구마구 몰아치고 있지만

QPR의 잔류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다. (물론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ㅠㅠ)

 

 

만에 하나, 천만에 하나로 남게된다면

레드납 감독과의 관계가 개선되어야 하지만...

 

(갠적으로는 그냥 타 리그로 가주었으면..., 아니면 감독을 레알이나 바르셀로나로 보내는건?)

 

 

 

과연 용의 꼬리였던 QPR이 2부리그인 챔피언쉽 리그로 가게 된다면

부진을 털고 일어나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재입성 할 수 있을까?

 

 

 

 

사실 QPR은 2011~12년도에 기적적으로 프리미어 리그에 겨우 잔류한 용꼬리의 끄트머리로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2010~11년에는 챔피언쉽 리그에서

당당하게 1위로 승격한 저력의 팀이다.

(진짜다!)

 

 

이 당시의 성적을 살펴보면 46전 24승 16무 6패(득71 실32), 승점 88으로

당시 노리치 시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쉽 리그 전 팀을 통틀어 최저실점을 기록한 팀답게 안정적인 수비로 승격을 하게 된 것이었다.

물론 프리미어 리그 승격 후 현실은 참담했다.

 

 

2년동안의 성적을 아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간신히 승점1 차이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쫄깃쫄깃하게 긴장하게 만들었던 2011~12년의 17위,

감독 중도 경질이라는 악수로도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2012~13년 강등

 

정말로 힘든 나날을 보냈구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과연 QPR을 다시금 2014~15년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재미난 예를 하나 들자면 

 

외고에서 하위권에 있던 학생이 평준화 일반고로 전학갔다고 해서 전교1등을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비교를 하기 위해서지 특별한 다른 이유는 없다... 외고, 일반고 학생님들 화이팅 -_-)

 

 

바로 작년 시즌을 돌아보자

 

 

2011~12시즌 볼턴, 울버햄프턴, 블랙번은 강등의 불운을 맛보았다.

당연히 내년의 재 승격을 노리고 팀을 추스렸다.

하지만!

지금 4월의 마지막을 앞둔 상황에서 볼턴만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만을 마크하고 있을 뿐,

 

블랙번, 울버햄프턴은 20위권 내외서 사이좋게(?) 위치하고 있다.

 

 

 

QPR은 방심하면 안된다. 혹시나 남게될지도 모르는 코리안 리거때문이라도 제발...

 

 

다들 알겠지만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되면 팀 핵심전력들이 대거 이탈하게 된다.

명예도 없고, 주급도 못맞춰주는 팀에 헌신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임을 약속받은(?) 레드냅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처럼 팀을 한데 모아 자신만의 팀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게 되었다.

부디, 제발, 정말로 열심히 해야 한다.

 

 

(하지만 박지성과 윤석영 선수는 제발 다른 팀으로 보내주었으면 한다.)

 

 

블로깅하다가 급 우울해졌다.

윤석영 선수의 벤치명단에 올라섰다는 기사를 봤다.

흑...ㅠㅠ

 

마지막으로 QPR의 무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