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아이폰SE2가 미국에서 출시되었습니다. 뛰어난 성능과 놀라운 가격으로 공개되었는데요.
화이트, 블랙, 레드 총 3종의 컬러로 애플케어 프로그램을 제외한 64G 기준의 가격이 55만원입니다. 웬만한 최신 휴대폰 중고 가격 보다도 저렴하네요.
가장 최신기종인 아이폰 11 pro, max의 경우 100만원 중반대 가격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해 반절 이하의 가격인데요. 성능에 대해서 특징적인 부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55만원의 가격대가 나온 이유가 있네요. 디스플레이를 기존 아이폰SE와 같은 4.7인치 레티나HD로 유지했고, 배터리 성능은 최신 모델에는 미치지 못하는 정도(아이폰 8과 유사한 재생시간이라고 표시)입니다.
하지만 최신 기종답게 아이폰 11 프리미엄 모델에 사용되었던 A13 Bionic 칩셋 탑재로 SE 2nd 모델답게 성능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게임, 스트리밍, 인터넷, 앱 실행 속도는 A9 칩을 사용한 전작 SE보다 CPU 2.4배, GPU 4배 빨라졌네요.
RAM 용량에 대해선 언급된 부분을 찾지 못했는데요. 아이폰의 최적화를 보자면, 램 용량과 상관없이 최적화된 빠르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서브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6만 만지작만지작해봅니다.
생활방수는 이제 필수입니다. 뜬금없이 옛 시절 세면대에 퐁당했던 폴더폰이 생각납니다. 아이폰SE2는 수심1m, 30분 동안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 차, 음료수 쏟는 건 걱정거리도 안 된다 합니다.
최대 13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 요건 기본 성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퀵테이크 기능, 사진 찍다가 셔터를 길게 누르면 동영상이 촬영되는 기능입니다.
많은 이들이 아이폰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카메라 입니다. 11pro 모델처럼 트리플 카메라나 11모델의 듀얼카메라는 아닌 싱글 카메라지만, "그냥 찍어도 걸작"이란 모토 답게, 다양한 인물사진 조명을 지원하면서, 후면 1200만, 전면 7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있고, 동영상은 4K 촬영 모드까지 지원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스펙입니다.
드디어 아이폰SE2 에 듀얼 유심 기능이 장착되었습니다. 국내 정발 시엔 듀얼 유심이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 3.5mm 이어폰 잭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Lightining 케이블 이어폰이 포함된 구성품목이 아래 이미지처럼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휴대폰 한 대가 100만원은 기본이고 200만원도 넘는 모델이 있는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폰 브랜드로 신제품 50만원대 제품이 나왔다는 사실은 부담 없이 세컨폰을 보유하는 이용자나, 플래그쉽 모델보다는 실속과 디자인면을 중시하는 실속파 이용자에겐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애플 신제품은 한국 출시를 한 달 내외로 텀을 두기 때문에 국내 발매는 5월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으로 무장한 아이폰SE2 등장에 삼성과 LG에서 어떤 대응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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