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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 프랑스 이적? 박주영은 어디로 가야하나

최근 아스날의 뱅거 감독의 공식적인 박주영 선수에 대한 언급한 내용이 기사화 되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감독의 발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몇 안되는 해외파 스트라이커인 박주영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의 표시라고도 봐도 무방합니다.


이제 1월 이적시장 마감이 몇 일 남지않은 이 시점에서 박주영 선수에게 가능한 시나리오는 그다지 많지 않아보입니다.



<출처 : 아스널 공식홈페이지>




1. 아스날 잔류


이건 아스날이나 박주영 선수에게나 그다지 좋지 않은 선택임이 분명합니다. 최근 박주영은 벤치멤버로써 교체출전의 희망을 가졌으나 이마져도 16세의 유스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기회를 빼앗기는 등, 이미 뱅거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듯해 보임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아스날에서의 남은 시즌은 벤치워머로 보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아스널 입장에서도 계약만료가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상태이기 떄문에 지금 시기에 이적을 시키지 않으면 그나마 투자금을 회수하기는 힘들어질 듯 합니다.





2. K리그 이적


뱅거 감독은 이미 박주영의 본전에 대한 생각은 어느 정도 접은 상태입니다.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프랑스 클럽등 여러 오퍼가 있었지만 금액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의사를 표현했습니다. 지금은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일텐데, 이쯤에서 K리그 구단의 오퍼가 있다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박주영 선수의 선택도 중요하겠지만, 시즌 아웃 상태로 나머지 6개월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주전으로 바로 뛸 수 있는 K리그는 나쁜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에 K리그로 복귀해서 실력증명의 기회가 온다면, 월드컵 출전의 기회도 잡을 수 있을 뿐더러 선수본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과거 올림픽대표시절 박주영 선수의 골로 밤잠 설칠 때를 기억해보시면....)




3. 타리그 이적


작년 이적시장에 관심을 보였던 프랑스리그, 어쩌면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네덜란드 리그, 프리미어 리그 중 강등권 탈출이 필요한 팀 정도에서 오퍼가 올 수 있습니다. 아, 중동리그와 최근 한국 국가대표급 선수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리그도 있습니다. 가정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나 다 가능성은 있지만, 이 3번 시나리오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박주영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할꺼 같습니다. 프라이드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박주영 선수가 시즌전 영국 2부리그의 이적이나 중동리그의 이적을 거절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던간에 본인의 커리어를 살리고 선수로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했으면 합니다.


<출처 : 아스널 공식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아직도 흥분되는 박주영 선수의 레전드 골 영상 공유로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